일진에너지는 16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 공정에서 버려지는 수소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막부재를 이용한 수소가스와 모노실란가스의 분리방법과 분리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수소를 회수, 분리해 순도 99.9999% 이상, 50% ~ 95%이상을 회수할 수 있는 장치이다.
또 수소가스를 저렴하고 안정되게 분리, 회수할 수 있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함에 있어 제조코스트를 15% 이상 절감 할 수 있어 향후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사측은 전망했다.
일진에너지 관계자는 "이 장치의 1대당 가격은 약 5억원 수준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태양광 사업 분야에만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이 장치를 태양광 사업 분야를 제외한 다른 사업에 적용하면, 일진에너지가 매출 1조원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에너지는 이날 금호석유화학과 22억원 규모의 S-1 종합조외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