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세계 천일염·소금 대전’ 진행…전문매장 계획도

입력 2011-06-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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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본점 · 강남점 식품매장에서 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일염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천일염·소금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일본 원전사태 이후 천일염의 효능이 재발견되면서 한때 사재기 열풍으로까지 확산되는 등 인기가 많다"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상반기 소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이상 신장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천일염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게랑드 지방 토판 천일염, 안데스 산맥 줄기의 소금호수에서 수억년전에 생성된 소금을 채취한 아르헨티나 소금, 청정해역에서 만들어진 뉴질랜드 소금, 3억5000만년전에 산에 묻혀져 94가지의 미네랄이 들어있는 히말라야 천연소금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는 90여 개의 다양한 천일염 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토판천일염, 3년묵은 천일염, 해양심층수, 황토소금, 해초소금, 함초소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있다.

왕기채 가공 식품팀 바이어는 “전세계적으로 천일염의 건강학적 우수성과 특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연구와 상품개발이 이루이지고 있다”며“추후 품목수도 더욱 늘리고 천일염 전문매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천일염이란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태양과 바람 등 자연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결정화해 만든 소금이다.

소금의 역할은 요리의 간을 맞추는데 효과도 있지만 몸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을 결정적으로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정제염은 나트륨 함량이 99%이상으로 미네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비해 천일염은 나트륨 함량이 83% 수준으로, 나머지 14%의 미네랄 성분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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