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 초반 급락세를 연출하며 270선이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51%, 4.15포인트 내린 271.30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 27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는 60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3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882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52계약, 533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3698계약 늘어난 9만107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