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3'서 'Ba2'로 올려...등급전망은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5일(현지시간)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Ba3'에서 'Ba2'로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Ba2' 등급은 투자적격 등급보다 2단계 낮은 것이다.
무디스는 "필리핀 정부의 재정정책이 거둔 성과와 대외 지급 여건이 강화되는 등 거시경제 안정성 지속 등이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필리핀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베그니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140억페소(약 7조8500억원)로 불어났던 재정적자를 줄여 지난 4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