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227억…세계 금융권 '연봉킹'

입력 2011-06-15 10:33수정 2011-06-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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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541% 급등...미국 유럽 주요 은행CEO 연봉 평균 36% 증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올해 금융권 연봉왕에 등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세계 금융기관 경영진의 기본급과 보너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이먼은 지난해 2100만달러(약227억원)를 받아 세계 최고 연봉을 받은 은행장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먼의 2010년 연봉은 전년의 126만달러에 비해 1541% 급증했다. 순위도 1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JP모건체이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고 FT는 전했다.

JP모건체이스의 2010년 순익은 174억달러로 창사 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는 2위에 올랐다.

스텀프가 지난해 받은 연봉은 1756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6% 줄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만은 1485만달러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전년보다 1536% 늘어난 1411만달러의 연봉을 챙겨 4위에 랭크됐다.

전체 순위도 11단계 뛰어 올랐다.

이외에 크레디트스위스의 브래디 더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스테판 헤스터, HSBC의 마이클 게이건, 도이체방크의 조셉 애크만, 로이드뱅킹그룹의 에릭 다니엘, BBVA의 프란체스코 곤잘레스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 CEO의 연봉은 평균 36% 증가한 97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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