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전문 기업 경봉(대표이사 양남문)은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봉은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및 철도시설의 철도제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했다.
이후 2006년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다각화 및 집중화를 위해 경봉기술로부터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경봉은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용역 서비스 및 디바이스 제조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과 5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속국도, 국도,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교통정보제공솔루션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버스정보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차로와 도시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는 CCTV정보제공시스템 △국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환승정보제공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봉의 총 공모주식수는 133만5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6000~71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약 80억~95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 되며, 청약 예정일은 7월 19~20일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7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