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에 조태형 日 프롬이스트證 대표
솔로몬투자증권이 FX 마진연구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활성화에 나선다. FX마진연구소장으로 일본 프롬이스트증권 대표를 맡았던 조태형 씨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로몬투자증권의 FX마진연구소는 FX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리스크 관리방법, 투자자 수준별 투자기법 등 개별 투자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FX 투자와 관련한 국내외 다양한 투자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조태형 연구소장은 “FX거래가 종전에는 은행 딜러만의 특권이었지만 개인 투자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FX마진 거래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이은 새로운 유망한 자산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자산운용 상품으로 FX 투자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투자 교육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FX 시장은 2006년 국내에 소개되어 현재 시장 형성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FX마진이 리테일 분야에서 전성기를 넘어 이미 성숙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야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일본의 FX 계좌수는 330만 계좌로 예탁증거금만 7600억엔(한화기준 10조원)을 넘어섰다.
조 이사는 94년 일본중앙대학교 국제경제학과에 입학해 이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후 일본 트레이더스증권에서 FX마진과 외환 딜링업무를 주로 맡았다. 이후 2008년부터 FX에 특화된 일본의 프롬이스트증권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금융시장에 FX투자를 소개한 일본 FX시장의 1세대 투자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