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과도기에도 이익 증가세 '매수' - NH투자證

입력 2011-06-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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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OCI에 대해 “태양광 시장의 과도기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해 갈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OCI의 주가 하락은 발전차액보조금(FIT) 축소, 발전사업자 투자수익률(IRR) 하락, 폴리실리콘 현물가격 하락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FIT 축소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은 그리드패리티(Grid-Parity)를 앞당길 것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으로 발전원가가 약¢8/Kwh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화석에너지, 풍력발전 원가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제품가격 하락은 Grid Parity를 앞당겨 태양광발전(PV) 설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기를 가져올 전망이며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려는 독일, 미국 등의 국가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향 안정이 예상되지만 OCI는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인한 생산능력 확대, 고효율 리엑터 활용, 운전기술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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