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터미널 2년만에 금호그룹 복귀

입력 2011-06-14 08:32수정 2011-06-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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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금호그룹, 매각 합의

지난 2009년 대한통운으로 매각됐던 금호터미널이 2년여 만에 다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 되돌아 왔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대한통운과 금호터미널, 아시아나 공항개발, 아스항공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되팔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장부가에 따르면 금호터미널 2314억원, 아시아나 공항개발 585억원, 아스공항 387억원 등 모두 328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터미널은 광주 유스퀘어를 비롯해 목포, 대구, 전주 등지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경제단체 등은 금호터미널을 대한통운과 분리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이에 따라 자회사 분리매각으로 지연됐던 대한통운 매각작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한통운 채권단(산업은행)은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 등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에 본입찰 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말쯤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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