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남짓 하락 출발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0.75포인트(0.16%) 하락한 466.1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1% 넘게 급락하며 1만2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투심이 위축되며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경직성을 다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원,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4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 출판, 의료,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제약, 비금속, 기계,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78%)을 비롯해 CJ E&M(-0.82%), OCI머티리얼즈(-0.84%), SK브로드밴드(-1.08%), 네오위즈게임즈(-0.53%), 골프존(-1.1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0.36%), CJ오쇼핑(0.20%), 다음(0.27%), 포스코 ICT(0.42%), GS홈쇼핑(0.20%) 등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09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43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