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분기 이후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대해 “신규착공 투자금액과 프로젝트수 모두 반등하고 있어 적절한 유동성공급이 보장된다면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며 “3분기부터는 굴삭기 시장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 공작기계 수주가 2200대를 상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작기계 부문의 이러한 호조는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 비수기 동안 동사의 실적과 주가를 방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DII(밥캣)의 매출액이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점에 주목한다”며 “이는 주로 농업 및 랜탈업체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여부와 상관없이 실적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