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블릿용 D램 수요 10배 증가할 것"

올해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D램 수요가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D램의 규모는 모두 3억3370만 기가비트로, 지난해 3730만 기가비트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런 급성장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돼 2012년 태블릿에 사용되는 D램 용량은 11억 기가비트로 늘고 2015년에는 58억 기가비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특히 아이패드의 본격적인 판매 증가와 다른 경쟁 제품의 등장으로 태블릿 D램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201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태블릿 PC 생산이 지난해 1759만대에서 올해 6320만대까지 늘어나고, 내년에는 1억13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는 태블릿 PC가 D램 시장에서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아이패드가 대량의 D램을 필요로 하는데다 경쟁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D램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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