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학생들의 대규모 촛불시위가 청계과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청계과장 앞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반값 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노회찬 진보신단 전 대표는 이같은 집회가 미신고 집회라는 경찰의 방침에 대해 "미신고라고 해서 경찰병력으로 탄압해서는 안되며"며 "3.1운동, 4.19혁명, 6월 항쟁모두 미신고 집회였고 역사발전은 미신고 집회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은 "등록금 문제는 대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고통"이라며 "정치인들이 해야할 일 못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길거리고 나오고 있다. 정치인들의 책임을 통감하며 진보진영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