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4일 미국과 대북문제 등 주요현안을 논의한다.
김재신 외교부차관보는 10일 “김 장관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국무장관 초청으로 24일 미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클린턴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최근의 한반도 정세 및 3단계 방안을 비롯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하고 대남 강경태도로 돌변한 배경에 대해 미국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다양한 현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