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1억달러...6억1500만달러 손실
미국의 통신장비업체 어바이어가 9일(현지시간) 1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어바이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청서에서 "조달된 자금으로 장기부채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이어는 통신장비와 동영상 장비, 정보통신기술 개발업체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어바이어는 같은 기간 6억1500만달러 손실을 냈다. 어바이어는 2007년 이후 한 번도 순익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와 TPF캐피탈이 소유한 어바이어는 지난 2000년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분사했으며 2007년 82억달러에 매각됐다.
어바이어는 2009년 기업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노텔네트웍스를 9억15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