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취업문이 좁은 외국계 기업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부분 결원이 발생할 때에만 채용하는 상시채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기업의 취업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성공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상시채용’에 대비해 이력서를 수시로 접수하라
외국계 기업은 규모가 큰 회사라 해도 직원수가 1백~2백명 정도인 곳이 대부분이다. 채용시기가 따로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채용 시에도 접수받아 놓은 지원서류에서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사전에 입사지원서를 등록시키거나 지속적으로 채용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라
외국계 기업은 주로 영자신문, 대학 취업보도실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며 외국계 기업 인력알선회사를 통해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유럽지역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보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또는 포춘지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
△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라
상시채용은 지인을 통해 정확한 취업정보나 조언을 구하기가 오히려 쉽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자들이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동호회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기업에 대한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를 얻고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동호회 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인턴활동’이나 ‘자격증’으로 경력을 쌓아라
자신의 전공, 적성에 맞는 직종과 직군을 미리 정하고 관련분야의 국제적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또 관련업계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으로 경험을 쌓는다면 취업에 훨씬 유리하다. 경력자를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 신입직 지원자의 경우 적극적인 태도를 최대한 부각시키면 유리하다.
△ ‘실력’을 키워라
무엇보다 업무능력이 중요하다. 영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며 신규채용의 경우 전공에 관련된 국제 자격증 취득자가 우선시 된다. 특히 개인의 자율적 행동이 보장되는 만큼 그 이상 책임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 입사 지원시 ’사회활동‘ 경험을 강하게 어필하라
입사 지원 시 타인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자신의 강점, 업무적 자질, 능력, 경험 등을 자세히 서술하고 원하는 업무를 명시해야한다. 신입은 외부 활동에서 의 역할과 경험을 서술하고 경력자는 프로젝트 경험, 기여도 등 자세히 기술해야 한다.
△ 직진이 어려우면 돌아가라
신입으로 외국계 기업 취업이 어렵다면 국내 기업 해당 분야에서 3~4년 정도 전문 경력을 쌓은 후 외국계 기업에 진출하는 것도 좋다. 중역급은 주로 헤드헌팅 업체에, 3년 내외 경력직은 업계 내에서 소개받거나 인터넷 채용사이트, 인력알선업체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