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무파견제 도입해 임직원 미국, 중국 등 해외 6개국 8개 법인에 파견
대한통운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최근 어학능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풀’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직무파견 제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파견 대상은 대리급 근속 4년차 이상 실무자로 6개월 간 현지 문화와 언어를 익히고 시장 조사 등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을 마치면 해외 주재원의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1차로 국내 직원 10여 명을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6개국 8개 법인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한통운은 다양한 사내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토익, 중국어, 일본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급반인 어학 집중과정도 마련해 체계적으로 어학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아카데미 어학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천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도 아랍어, 베트남어 등 떠오르는 신흥 국가 언어강좌도 신청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이버 강의는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형 물류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