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패션에 대해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기존 예상치인 110개보다 30%증가한 15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런칭한 여성복들이 빠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30%대의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40개 가량의 추가 매장 오픈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5년 정액 상각 기준 약 16억원에 불과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성장률 28.2%에 이어 2분기에도 LG패션의 추정 성장률 17.1%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막스마, 질스튜어트 뉴욕 등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