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 공식사과 "현 사태 깊이 반성"

입력 2011-06-09 00:38수정 2011-06-0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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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시컴퍼니
가수 옥주현이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 기간 및 협회에 공식 사과했다.

옥주현의 소속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8일 홈페이지에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 사과문은 지난해 10월 31일 옥주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할로윈 파티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은 당시 트위터에 팝스타 마이클잭슨의 영정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은 사진, 파티에 참여한 동료 한 명이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한 사진 등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해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되어 당사는 이미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다'며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옥주현은 논란이 됐던 사진과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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