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유재한)는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올해 6300억원 규모의 중소ㆍ벤처투자 출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11년 출자금 운용계획에 따라 중소ㆍ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일괄공모 계획과 청년창업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계획을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출자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성장단계 진입기업, 회수시장 활성화의 3개 출자분야에 출자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일괄공모에서 3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하는 펀드 6개, 2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하는 펀드 6개 총 12개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각 펀드에 대해 공사는 펀드 결성총액의 최대 70%를 출자하여 운용사의 펀드결성 부담을 줄이고, 펀드 존속기간을 최장 9년으로 정해 장기투자가 가능토록 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를 통해 7월말 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이나 위험이 높아 민간 금융기관의 투자가 원활하지 못한 분야를 공모하여 선정한 청년창업 투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펀드 운용사를 공모·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