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기계는 초대형 플라노밀러(HPM-60L)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인화정공에서 수주한 초대형 플라노밀러는 규모나 대당 가격면에서 현존하는 공작기계중 세계 최고 크기와 단일공작기계 최고 판매가다. 총 무게 1000톤, 길이 70미터, 높이 16미터, 넓이 17미터로 5층 아파트 한동 규모다.
HPM 시리즈로서 그동안 현대중공업, STX, 두산엔진 등 대기업에 40여대 이상 납품한 실적이 있으며 기술력과 제품성능면에서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은 제품이다.
제품 용도는 초대형 선박엔진 핵심부품을 가공하는 공작기계로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독점 생산했지만 한국정밀기계가 국내최초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국내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정밀기계는 2년 연속으로 KRX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됐으며 대형공작기계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제 2의 성장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