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순정내비 나브텍 지도 쓴다

입력 2011-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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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시 아우디A8L 부터 적용

내비게이션용 지도 및 교통·위치 정보, 위치기반서비스 기업 나브텍(NAVTEQ)은 국내 아우디 차량에 나브텍 지도를 비롯한 각종 지도 제품과 위치 콘텐츠를 5년간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나브텍은 지난 5월 출시된 신규 모델 아우디 A8L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모든 순정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에 맵 데이터 및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아우디 A8L에 적용되는 나브텍 맵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우선 이 차량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운전자가 한국어와 영어의 2개 국어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브텍 교통 요약 맵 기반한 TPEG(교통 프로토콜 전문가 그룹)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의 2개 국어로 제공되는 나브텍의 한국 지도는 운전자가 시설 및 랜드마크의 공식 명칭을 지도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나브텍의 영문 POI(Points of Interest: 주요지형지물) 데이터를 활용,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도 이제 한국에서 목적지를 빠르고 쉽게 검색하여 효율적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차량에는 3D 랜드마크, 3D 교차로, 3D 아이콘 등 나브텍의 프리미엄 비쥬얼 콘텐츠도 제공돼, 내비게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안정성을 높인다.

이 밖에도 페리보트 경로가 추가돼 한국의 도서 지역까지도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주요 도시를 벗어난 외곽 지역에서도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브텍 코리아 김선일 상무는 “나브텍과 아우디는 북미, 유럽, 그리고 아태 일부 지역에서 세계 각 지역의 아우디 운전자들에게 가장 뛰어난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바탕으로 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한국에서도 맺기로 한 것은 업계에서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나브텍의 맵 데이터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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