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은 8일 "카드채 규제 등 카드사 외형경쟁 확대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1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부처간 합의에 따라 마련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자기자본대비 10배까지 발행이 가능한 특례 조항을 폐지하고 레버리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선입견을 갖지 않고 추진하고 있고 우리금융 문제는 더 생각해보자"고 언급했다.
한편, 김광수 원장의 구속에 대해서는 "그런 건 묻지 말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