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75%로 동결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6달째 금리를 유지한 것으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RBA는 "현재 완만하게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RBA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인 경제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시적인 물가 상승은 앞으로 수분기 동안 진정되고 올해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향후 12개월간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RBA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총 7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홍수와 사이클론 등 자연재해로 금리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