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상승 하루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000계약에 육박하는 선물 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7일 전일대비 0.64%, 1.80포인트 내린 277.60으로 장을 마쳤다.
주말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275선이 위협 받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 급감 속에 고가와 저가 차이가 1.50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움직임이 적은 하루였다.
외국인이 4423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68계약과 288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오후들어 크게 개선되면서 콘탱고로 전환, +0.63으로 종료됐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은 오후들어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는 각각 1162억원, 37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48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4112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5890계약 줄어든 8만309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