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아태지역 금융감독자 연수 확대와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아태지역 금융감독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감독제도와 기법 등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 및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15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감독청(BAPEPAM)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및 자본시장 감독’에 대한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조영제 부원장보는 “기획재정부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2010년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연수에 대한 호응이 좋고 연수자의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에도 재차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 하반기 중 동남아 국가 감독기관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감독 및 검사제도’와 관련된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 부원장보는 “동남아 국가 감독기관에 대한 현지 방문을 통해 해당국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자문과 연수 등을 수행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들의 애로사항 해결이 필요한 경우 면담을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증권 통합시스템 만들고 있다. 증권조사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
한편, 아태지역 국가 감독당국과의 글로벌 금융협력 현안에 대한 상시적 협력 강화, 노하우의 전수,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 등을 위해 아태지역 감독기관 실무자를 금융감독원에 일정기간 동안 파견 받아 감독 및 검사실무 OJT연수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금융감독원 실무 전문가가 상시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인력교환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상호 인력교환에 대한 협력관계가 정착되도록 동 분야에 대한 감독기관간 MOU체결도 추진해 금융감독 분야의 협력 및 공조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 및 감독인프라에 대한 홍보 효과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시 현지 감독당국의 협조와 지원을 원활히 이끌어 내고, IT설비 등 선진화된 금융인프라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