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2분기 고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상품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 화장품, 식품, 주방기기 등 유형상품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6%, 9.6%증가한 5588억원과 40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수익예상 상향과 함께 영업가치 평가에 있어 할인율 축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할인율을 기존 시장평균 대비 20% 할인율에서 10%로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말 순현금은 7111억원이고 연말에는 8197억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다량의 보유현금에 따른 이자수익 증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