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LNG선 뿐 아니라 LNG 관련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 기대감이 제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42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2011년 5월 말 기준 조선 31억달러, 해양플랜트 74억달러 등 1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수주목표인 120억 87% 수준으로 현재 2.5년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골라(Goalr) LNG선 발주 재개와 5월 쉘(Shell)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 계약, 플렉스(Flex)와의 LNG-FPSO 계약 전망 등 LNG선과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며 "천연가스 공급 증가로 액화설비 증가가 예상돼 LNG-FPSO로 인한 지속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2009년 저선가 수주물량이 3분기부터 반영돼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저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같은 기간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