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의왕역 인근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전차선 쪽을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의왕역 4개 차선 가운데 3개 차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무궁화, 새마을호 등은 나머지 1개 차선을 이용해 운행을 계속하고 있으나 천안행을 제외한 전동차 운행은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사고로 구로에서 수원 방향 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왕은 물론 군포, 안양 등의 전동차 운행도 중단돼 시민들은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사고로 KTX를 제외한 의왕역을 지나는 무궁화, 새마을호 경부선 열차가 전면 중단됐으며 코레일은 오전 10시께나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가용 인력을 모두 투입해 복구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