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앞둔 수도권 중소형 미분양 '눈길'

입력 2011-06-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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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내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한 입주를 앞둔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 볼 것을 권한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총 11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77㎡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59㎡, 84㎡을 중심으로 약간의 미분양이 남아 있으며 특별 분양 조건으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한 ‘남성역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16㎡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가 몇 가구 남아 있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4·7호선 총신대입구역도 가깝다. 입주는 올해 11월이다.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쌍용건설, 계룡건설, 한화건설이 분양한 ‘쌍용 예가’아파트가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474가구의 대단지로, 84㎡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48국도 접근이 쉽다. 또 오는 7월에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직통으로 개통 연결될 예정이다.

수원시 권선동에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한‘권선자이e편한세상’ 아파트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아파트로 총 1753가구 59~195㎡로 구성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지훈 팀장은 “수도권 매매, 전셋값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하다 보니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면서 “최근 입주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과 과학적인 공간 설계 등으로 굳이 넓은 아파트를 고집할 필요성도 적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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