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솔로가수들 컴백 줄잇는다

입력 2011-06-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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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맞아 솔로 가수들의 컴백이 두드러지고 있다. 로맨틱 가이 알렉스부터 ‘바닐라 루시’에서 솔로로 거듭난 배다해, 감성적 보컬 윤화재인까지 속속 컴백을 알리고 있다.

▲알렉스 앨범자켓
가수 알렉스는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JUST LIKE M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알렉스의 이미지로 대변되는 로맨틱함과 부드러움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트랙들로 가득 차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렉스 2집 ‘JUST LIKE ME’는 올해 초, 현빈, 탕웨이가 주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만추’ 의 OST ‘되돌릴 수 있다면’을 포함해 총 14트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인 김동률을 비롯해 클래지콰이의 리더 김성훈(DJ Clazzi), 러브홀릭스의 강현민과 이재학, 심현보까지 다양한 국내 작곡가들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미쳐보려 해도’는 사랑하는 연인 때문에 미칠 듯 힘들어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또다시 다가가는 마음을 표현해 슬픈 가사가 돋보인다. 건조하면서도 슬픔을 억제하는 도입부와 메아리치듯 광활하게 펼쳐지는 후렴구가 극명하게 나눠져 감정을 극대화 시킨다.

▲배다해 앨범자켓

KBS ‘남자의 자격’을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를 인정 받은 배다해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손잡고 앨범을 발매했다. 이루마는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로와 작사,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Love Me’는 이루마의 두 번째 앨범 ‘First Love’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이루마가 십년 전에 보컬을 위해 만들었던 곡으로 알려졌다. 헤어짐에 아파하는 여자가 변해버린 연인에게 마음을 되돌려 달라는 내용으로 이루마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배다해의 목소리가 강하게 다가온다.

‘Falling In Love’는 작곡가 이루마가 새롭게 추구하는 클래식으로, 배다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 ‘Love Me’의 다음 이야기로써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 하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특히 서서히 퍼지는 사운드의 오케스트라와 일렉기타가 웅장함을 더하고 있다.

실력파 보컬 윤화재인은 8번째 싱글 앨범 ‘사랑1년’을 들고 찾아왔다. ‘사랑1년’은 사랑하는데 1년, 이별하는데 1분이라는 노랫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으로 발라드 장르지만 미디움 템포 비트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신인 작곡가 최민식과 roz 가 함께 힘을 모아 멜로디와 노랫말을 담당하여 더욱 완성도를 올렸다는 평가다.

한옥주 기자 graceby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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