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주춤…5월 6577억원 공급

입력 2011-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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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실적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 보금자리론 실적이 65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7967억원 보다 17.4% 감소한 것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보금자리론은 지난 1월에는 4487억원을 공급한 뒤 2월 5996억원, 3월 7815억원의 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4월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통상 5월은 이사 수요 감소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체적으로는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8.3%를 차지했다. 다음은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23.3%)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9%) 순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활용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이 가장 높은 비중(82.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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