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국가정보원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사찰하기 위한 팀을 가동했다는 의혹제기와 관련 “알아본 바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오전 질의에서 “국정원이 지난 2009년 4월부터 약 3~4개월 동안 팀을 꾸려 박 전 대표를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김 총리는 “사실 관계를 어떻게 밝히느냐의 문제는 의정활동이기에 뭐라 할 수 없다”며 “국정원이 알아서 태도를 취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