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대기업의 영세시장 잠식과 관련 “무분별하게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들의 막걸리.떡볶이 등의 사업 진출에 영세기업이 골목상권에서도 떨어져 가고 있다’라는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의 지적에 “기본적으로 영업자유가 있겠지만 온당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으로 영세기업 보호업종을 제한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헌법문제이기에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