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2일 전일대비 1.64%, 4.65포인트 내린 278.95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기지표 등 해외 악재에 갭 하락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 개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275선이 위협 받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1856계약, 1585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1533계약 순매수했다.
오전장에서 크게 악화됐던 베이시스는 오후들에 개선되면서 콘탱고로 전환, +0.19로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사흘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07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3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0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6만1319계약, 미결제약정은 1595계약 늘어난 10만89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