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정선태(55) 법제처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 정관계 로비창구이자 금융브로커인 윤여성(56)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윤씨가 지난 2007년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하던 정 처장에게 사건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처장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부산저축은행에 아는 사람도 없다"며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