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최고의 사랑'서 '리틀 독고진'변신

입력 2011-06-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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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승기가 독고진의 까칠함을 넘어섰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이승기가 카메오로 등장해 최고의 스타 역을 연기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이중스타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방송국에 들어서는 이승기에게 제니(이희진 분)가 달려가 인사했다. 웃는얼굴이었지만, 본인과 같은 스카프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스카프를 감추고 코디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개나 소나 매는 스카프”를 자신에게 줬다는 것. 이는 독고진이 코디에게 한 것과 같은 행동이었다.

독고진이 나타나자 이승기는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하지만 독고진이 “SBS ‘강철심장’에 구애정 꽂아달라. 네가 땡깡 부리면 다 되는 것 안다. 그렇게 해주면 냉장고 CF 안 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내 CF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르렁 거렸지만 다시 사람들이 나타나자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독고진과 구애정(공효진 분)의 키스신, 윤필주(윤계상 분)과 구애정의 커플성사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17.8%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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