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조업 둔화 악재 딛고 반등

입력 2011-06-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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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0.02%↑ 닛케이 0.2% ↑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0포인트(0.02%) 상승한 2743.9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71포인트(0.85%) 상승한 9065.55를 기록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3176.44로 전일 대비 16.13포인트(0.51%) 올랐고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20.25포인트(0.09%) 오른 2만3666.03을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에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 악화까지 겹쳐 약세로 출발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9에서 52.0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6은 웃돌았으나 9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증시는 그러나 오후 들어 저가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다.

남방항공은 중국의 수출 증가로 보잉 777 항공기 6대를 추가 매입하겠다는 발표에 2.8% 올랐다.

중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허난상후이 투자개발은 허난성 공장의 생산재개 소식에 0.5% 상승했다.

차이나 퍼스트 중공업은 PMI악재에 1% 떨어졌고 공상은행과 부동산개발업체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금리인상 전망에 1.5%, 0.8%씩 하락했다.

일본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8포인트(0.2%) 오른 9695.92, 토픽스지수는 0.93포인트(0.19%) 내린 836.92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4월 산업생산 호재가 지속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의해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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