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일반공급 최대 73.8대 1

입력 2011-06-01 08:27수정 2011-06-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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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후광효과, 저렴한 분양가 등이 대박 원인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마을 1단계 청약 1순위에서 기록한 1.34대 1의 4배가 넘는 경쟁률이다. 일부평형에서는 최대 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반공급분 1604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8314명이 신청해 평균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5㎡이하는 508가구 모집에 3323명이 접수하면서 6.54대 1을 기록했고 1096가구가 배정된 85㎡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4991명이 접수해 4.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블록별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B4블록이 439가구 모집에 4826명이 접수해 10.99대 1의 경쟁률로 최고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B3블록은 477가구 모집에 2049명이 몰리면서 4.3대 1을 기록했고 대우건설의 B2블록도 688가구 모집에 1439명이 접수해 2.09대 1을 기록했다.

LH 오승환 부장은“지방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종시의 미래가치와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성공,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과학벨트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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