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용 '올레내비' 친구찾기 기능 업그레이드

입력 2011-05-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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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관계없이 올레내비 설치하면 무료사용가능

▲KT는 휴대폰번호로 목적지 설정 가능한 “어디야? 나여기!” 기능 등 ‘올레 내비(olleh navi)’를 업그레이드하고,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아이패드2와 영화티켓을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올레내비 웹페이지에서 진행한다.
KT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레내비'의 서비스 업그레이트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위치를 검색하여 길을 찾아주는 “어디야? 나여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폰 전용 무료 내비게이션 앱인 ‘올레 내비(olleh navi)’를 6월 1일부터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레 내비의 ‘어디야? 나여기!’ 기능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어디야?’ 를 요청하면 푸쉬(Push) 알람을 받은 상대방이 현재의 위치를 전달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검색해 ‘나 여기!’로 답변을 주는 서비스로, 상대방의 위치를 묻기 전에 ‘나 여기!’로 내 위치를 먼저 전송할 수도 있다.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현재 ‘올레 내비’ 최신 버전(v.2.2.0)을 설치한 스마트폰 사용자간 이용이 가능하며 푸쉬알람을 보내기 위한 데이터비용 외 별도의 건당 사용요금은 과금되지 않는다.

이 기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약3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것으로, 상대방의 전화번호 만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전 중에 전화를 걸어 일일이 목적지를 묻고, 메모하는 불편함과 위험이 줄어들게 됐다.

이 밖에도 멀티태스킹 종료 방법, GPS 신호 수신 설정 방법, 3G망 설정 방법 등 가장 빈번한 문의사항을 초기화면에서 팝업 형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으며, 통합 검색시 지역 구분 반영 및 목적지 검색시 아파트 단지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세부 검색 기능도 보강됐다.

갤럭시S2, 옵티머스 블랙 등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1일부터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올레 내비(v.2.2.0)’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고객들도 6월 중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6월 말에는 ‘사진인식을 통한 목적지 설정 기능’, ‘신 주소체계 적용’ 등을 추가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도 부분 업데이트 시스템(Map Air Update)’을 적용하여 실시간 최신 지도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서 하루 200건 이상 고객의 소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니즈에 귀기울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올레내비가 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내비’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레내비 웹페이지(navi.olleh.com)를 통해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와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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