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韓부품업체 글로벌시장 지원 나선다

입력 2011-05-30 10:34수정 2011-05-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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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 운영… 상생 위해 타 협력업체에도 문호 개방

▲지난 3월 '2011 르노삼성자동차 협렵업체 컨벤션'에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부품 협력 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 지원 센터'를 운영 한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기흥 연구소에 소재한 구매본부 내에 수출 지원 상담 창구을 운영해, 경쟁력 갖춘 부품회사를 르노-닛산 구매조직에 적극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르노삼성 협력업체가 아닌 업체에도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에는 기흥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전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총괄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연초에 개최한 글로벌 구매 미팅에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드(Chriistian Vandenhende) RNPO 대표를 비롯, 르노와 닛산의 RNPO 핵심 구매임원 20여명을 1주일간 초청해 분야별 우수 부품협력업체들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주선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2009년 르노삼성 협력업체 중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하는 규모는 28개사 32개 품목의 120억 규모에서 2010년에는 84개사 377개 부품의 690억 규모로 비약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구매 본부장 김형남 전무는 "이번 센터의 운영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내에서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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