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이익률 더 높아질 것 '매수' - HMC투자證

입력 2011-05-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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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0일 S-OIL에 대해 제2아로마틱 센터 완공으로 연간 5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조3000억원이 투입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완공으로 파라자일렌(PX) 90만톤과 벤젠 30만톤, 정제 능력 8만9000B/D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SK에너지와 GS칼텍스보다 작았던 석유화학 사업의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PX 160만톤 세계 최대 설비 확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유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2아로마틱 센터는 90년대말 고도화설비와 아로마틱 센터 투자 이후 10여년만의 대규모 투자로 불황기 선 투자 후 호황기 이익 회수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라며 “S-OIL은 이미 25%의 고도화율로 1분기 국내 정유사 중 최고인 9.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는데 이번 설비 완공으로 이익률 상승과 함께 호황기 설비 완공에 따른 대규모 이익 창출로 3년 내외의 짧은 기간에 투자비의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S-OIL은 낮은 국내 매출 비중으로 과징금과 국내 기름값 할인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가 국내 정유사 중 가장 적다”며 “높은 이익률에 대규모 이익과 낮은 국내 규제리스크, 고배당이라는 장점이 부각되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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