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명중 1명 "내수시장 한계 느낀다"

입력 2011-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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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가량이 내수시장에 한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타계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23~27일 CEO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0%가 내수시장 발전에 한계를 느껴 해외진출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신사업 진출 차원, 내수시장의 지나친 경쟁 때문이라는 답변이 각각 23.1%, 17.9%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진출에 있어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단은 직접투자(37.3%), 자본제휴(24.6%), 기술제휴(20.1%) 순이었다.

해외진출 시 대상으로 생각하는 소비계층은 중산층(53.0%)과 고소득층(23.9%)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고, 저소득층이라는 답변은 3.7%에 불과했다.

해외진출 후 기대하는 수익이 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는 응답자 중 45.5%가 2~3년, 24.6%가 1~2년, 17.9%가 3~4년, 9.7%가 4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기업의 해외진출 시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투자대상국에 대한 정보 제공'(44.8%)이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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