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ㆍ김진표 선수 1, 2위 석권… "1.8 크루즈 레이싱카 성능 탁월"
▲우승 시상식에서 1, 2위를 석권한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감독 겸 선수(사진 가운데)와 김진표 선수(사진 왼쪽)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으로 출전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김진표 선수는 슈퍼2000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에서 1.8터보 가솔린 크루즈 레이싱카로 1, 2위를 나란히 석권했다.
1위를 차지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크루즈 1.8엔진의 성능에 매우 만족했다"며 "보통 터보를 장착하면 출력이 2배로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양산 부품이 매우 적절하게 제 성능을 발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총 7경기 중 2번째 시리즈다. 총 4개팀 총5대가 출전, 총27랩을 돌며 최단 시간을 주행해 종료한 순서로 우승을 가렸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는 올해 국내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1.8가솔린 레이싱카를 비롯, 지난해 참가한 2010 시즌 종합우승카 2.0 디젤 레이싱카, 해외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대회 중 하나) 1.6 가솔린 레이싱카 등 모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레이싱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올해 3월 새롭게 이름을 바꾼 ‘쉐보레 레이싱팀’은 총 10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슈퍼2000클래스에 주력,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