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수급 균형속 가격 상승은 투기성 있어”

입력 2011-05-26 11:13수정 2011-05-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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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국제적 생산량과 수요량의 균형이 맞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뛰는 것은 투기성이 있다고 본다”며 기업들의 투명적 제품가격 결정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87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13일)한·불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식량가격변동성 완화’ 등 금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주요 목표에 대한 공감대 확인이 있었다”며 “국내적으로도 유통과정에서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릴 때와 내릴 때 반영 기간이 다르다”면서 “무엇보다 투명하게 해야 한다. 기업의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그럴 때 신뢰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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