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권 어떻게 달라지나,,각종개발 호재속 신천자이 분양

입력 2011-05-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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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봉무지구에 L사의 쇼핑단지가 개점을 했다. 쇼핑단지가 들어선 곳은 아직도 이곳저곳 한창 건물이 올라가는 등 최근에 개발이 진행된 지역이다. 대구 역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외연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과 달리 대구의 기존 도심지역은 주간의 활동인구 대비 야간의 거주인구 비율이 낮은 이른바 “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구의 관공서, 금융기관 등이 도심권에 밀집해 있어 주간 상주인구는 관공서등이 입지로 높은 밀도를 보이나 야간 상주인구는 밀도가 낮아 나타나게 된다. 즉, 도심권 관공서를 비롯한 금융기관 등의 밀집이 도심과 인접한 지역의 개발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도심권은 대구개발의 중심지로 교통 및 대형백화점등이 위치해 있어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도시의 외연적 확산에 수반되는 비용 대비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대구 도심지역은 대구지하철 1호선과 KTX 경부선으로 자연스럽게 경계가 구분되었다.

주 교통축을 중심으로 북구, 동구, 중구로 구분된 대구 도심지가 최근 들어 새로운 개발원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중 가장 중점이 되는 지역은 동구지역이다. 신천을 중심으로 대구 도심권과 경계를 이루는 동구지역은 최근 (주) 신세계가 최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하기로 발표 하는 등 지역개발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81,336평 규모로 환승시설, 환승지원시설, 주차장이 갖춰지게 된다. 환승시설로는 여객터미널, 여객주차장, 자전거주차장 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환승지원시설로는 업무시설, 문화교육시설, 테마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테마엔터테인먼트시설에는 한방의료센터, 키즈테마파크,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개발된다. 단순 여객터미널 기능만이 아니라 복합기능을 갖춘 환승센터로 개발되면 부산의 센텀시티와 같은 지역개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러한 시설의 개발과 함께 주거지역도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옛 영신고 부지에 GS건설이 854세대 규모의 신천자이를 5월말 분양한다고 밝혀 지역 주민들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근 신암1·4동 일대 108만 5천㎡가 신암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신천동 주변지역이 대단위 도심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인만큼 대구의 주거중심축의 이동이 예상된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등과 같은 도심권의 개발이 대구의 내외곽 지역의 균형을 갖춘 도시개발의 모델이 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문의 053) 94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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