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맥주, 실적실망+원가부담 우려에 닷새째↓

입력 2011-05-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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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가 부진한 1분기 실적과 원가부담 우려에 닷새 연속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날보다 4500원(3.95%) 하락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로 하이트맥주는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또한2분기 이후에도 OB맥주와의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지속될 전망이며, 원가부담 마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 1분기까지는 전년도 구입된 낮은 단가의 맥아가 투입되며 원가부담이 낮았지만, 2분기 이후 1년간 투입될 맥아 계약단가는 톤당 564불로 전년대비 46% 상승할 것"이라며, "맥아 외에도 전분, 포장재료 등 다양항 원부재료 가격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맥주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15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9억원, 65억원으로 8.1%, 13.7% 감소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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