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위창수, 크라운 플라자 첫날 6언더파 공동 4위

입력 2011-05-20 08:57수정 2011-05-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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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톰스 8언더파 공동선두

▲첫 날 6언더파 64타를 친 위창수가 16번홀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모처럼 상위권에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위창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개막한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에게 연장전에서 진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위창수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92.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2.9%, 그린적중률 66.7%, 퍼팅수 24개,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하며 버디7개, 보기1개로 막았다. 전반에 2개의 버디를 골라낸 위창수는 후반들어 퍼팅이 살아나면서 10번홀 버디에 이어 12,13번홀에서 줄 버디를 뽑아냈고 17,18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챙겼다. 16번홀(파3)에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나상욱(28)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전반 7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8번홀 보기에 이어 후반들어 퍼팅이 말썽을 일으키며 12,18번홀에서 보기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그린적중률은 72.2%까지 끌어올리고도 퍼팅수는 2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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