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신임 지도부와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최근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 3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이날 막을 내리는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계정이다.
또 수도권 소장파와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감세 철회를 비롯한 정책 쇄신의 방향과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앞서 당권ㆍ대권 분리와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분리 선출,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당헌ㆍ당규 및 전당대회 규정 변경 논의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찬 간담회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 이재오 특임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도 함께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