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Focus]루보 “삼성전자에 표준금형부품 공급 중”

입력 2011-05-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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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보가 올해 2월부터 삼성전자에 표준금형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루보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루보의 표준금형부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이후 올해 2월부터는 삼성전자에 표준금형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40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광주에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를 준공했으며 올해 7~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선 텔레비전과 세탁기, 냉장고, 프린터, 액정표시장치(LCD) 등 중대형 전자제품에 적용될 금형기술을 개발한다.

금형이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원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틀로써 디자인과 원가경쟁력에서 핵심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루보는 금형에 들어가는 베어링 및 금형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는 루보의 표준금형부품을 정식 등록시켰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거래금액은 미미하지만 삼성전자의 정밀금형개발센터가 완공된다면 연 20억원 가량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단순히 납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적인 부분에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이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루보측은 삼성전자의 납품이 꾸준히 진행된다면 주요 거래처인 볼보, LS엠트론, 현대기아 등의 대표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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